서울 전셋값 왜 계속 오르나? 둔촌주공 입주에도 꺾이지 않는 상승세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둔촌주공 입주에도 지속될까?
서울 강동구의 대규모 단지인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 입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서울 전셋값은 여전히 하락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총 1만 2032가구가 입주를 앞둔 이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대단지 입주가 전셋값을 낮추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 전체의 입주 물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전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흐름과 트렌드 분석
과거에는 대규모 단지가 입주하는 시기에는 해당 지역의 전셋값이 일시적으로 조정되거나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분산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이번에는 서울의 전세 공급 물량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전셋값은 무려 7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성동구와 서초구,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동구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는 전용 141㎡가 전세 보증금 20억 원에 거래됐으며,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전용 84㎡가 20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서울 전역의 전세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서울 전셋값이 조정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서울의 전반적인 입주 물량이 적어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에도 입주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이후 서울의 입주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셋값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며,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무주택자들이 매수 대신 임대차 시장에 머무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어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해석 및 결론
이 같은 상황은 결국 전세 시장의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서울의 입주 물량 부족과 임대차 시장의 수요 집중으로 인해 전셋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무주택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 4년 만료와 같은 정책적인 변수가 전세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전세난이 지속된다면,
전세 대신 월세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임대인들이 전세금을 급격히 올리면서 세입자들은 월세나 반전세를 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임대차 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향후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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