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타르 시멘트 미장을 배워보자! (기초, 건축시공, 기술교육)

안녕하세요.
봉봉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모르타르 미장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저는 도배기능사와 방수기능사를 취득한 후,
건축 관련 일을 배우는것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여 도배 기능사와 방수기능사를 포함하여,
전기, 필름, 타일, 미장, 도장 등 다양한 건축 기술을 배우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신 교수님은 서울 동부기술원의 건물보수과 교수님입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시간은

개설 과정상 기술 교육시간은 짧았지만

마음을 다해 가르쳐 주시어

제가 기술을 진심으로 대하며 배울수 있어 감사합니다. 

물 과 모르타르 시멘트를 섞는 작업

미장은

철근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끝나면,
거푸집을 뜯어낸 거친 콘크리트 골조 표면이나,
건물 실내에 조적 및 벽돌로 만든 벽체를

평평하고 곱게 마모시킨 다음 모르타르를 고르게 펴 발라 평탄화 작업을 해주는 일을 말합니다.

 

시멘트 모르타르 바름 공법은 

1. 재료의 비빔과 운반에 시작됩니다.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하여 물을 부어 잘 섞는데

비빔은 기계 비빔을 하여 강력한 회전과 힘으로 골고루 섞이게끔 작업합니다. 

 

교수님의 현란한 기술 시멘트 모르타르 바르는 기술

 

2. 작업을 할 바탕면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3. 초별 바름과 라스바탕을 바릅니다. 

 

보통 초별을 바른후 2추가 방치를 하여 바름면이나

시멘트에 흠이나 균열을 충분히 발생시키고

그 부분을 땜질하는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정성으로 미장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저희는 2틀의 교육과정으로,

시멘트 모르타르를 잘 바르는 작업과

또 다른 재료인 황토를 바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시멘트 모르타르로 미장을 한 모습 (배움1일차, 초보)

 

저희가 배우지는 못했으나,

초별작업 이후에는 

 

4. 바름의 두께가 너무 두껍거나 얼룩이 있을시 고름질을 진행합니다. 

 

5. 그 후 재벌바름 정벌 바름 1회 / 2회/ 바름 후

바닥바름까지 진행하여 정말 디테일하게 진행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미장은 다른 건설 일 보다 일당이 높다고 합니다. 

 

기술자 같은 경우는 하루 일당이 55만원 정도의 일당을 지급받는다고 다른 수강생의 말로 전달 받았는데,

 

처음에는 엄청난 고수익의 기술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으나,

 

하루 배우고 온몸이 아파서 앓아 눕고

이틀 배우고 뻗었습니다. ^^ 

 

그정도로 힘들고 재단하고 붙이고 이런 작업이 아니라 

정말 흙을 내 손기술로 잘 붙이는 작업을 여러차례 진행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기술력이 없다면 못하는게

너무 티가 많이 나고 

흙고 벽에 잘 붙지도 않고

진짜 기술이다..

생각하게 된 일이였습니다. 

 

흙판위에 흙을 한손으로 받치고

다른 손으로 휙~ 하여 흙손 바닥에

흙을 올려 힘을 주어 벽에 눌러 붙여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일단 물왕창 먹은 흙이 무겁고 내 힘은 균형적이여야 하고 힘이 딸리면 흙이 안붙기 때문에

아주 총체적 난국의 일이였습니다. ^^ 

 

그치만 저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또 다른 기술을 배우고, 

자존감이 약해질 나의 나이와 경력, 인생에 

몸으로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나도 할수 있다 라는 생각을, 

다시 일어설수 있다 라는 마음을 먹을수 있는 기술교육은 저의 낙이였습니다. 

 

단 아주 큰 단점은..

습식 공법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작업보다 온몸이 더러워집니다. 

 

배우실때는 버릴옷을 입고 가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특히 너무 힘들기에 주저앉아야 하니 엉덩이 더러워짐은 포기하고 내몸 아끼십시요. ^^ 

 

아주 큰 장점은..

 

너무 힘들어서 딴생각이 안들어요. 

스트레스 타파!! 

 

그리고 진짜 기술을 배운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어요. 

공사 품질은 나의 기술에 의해 좌우 되는 건설 일중 압도적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관심있게 미장시공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비록 초보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배워나가다 보면, 

정말 좋은 기술자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앞날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